대구MBC에서 주관하는 박정현의 텔레콘서트에 가게되었다. 작은 콘서트 이지만 그만큼 친근하고 조밀한 콘서트였다. 분위기는 좋았고 노래또한 최고였다.

사실 이런 공연중에는 사진찍는 것에 대한 제한을 두기 마련이다. 초상권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좀 더 나은 공연과 가수의 집중도 등등을 위해서는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TV방송까지 가미되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번 공연도 그러했다. 사실 사진은 기억의 중추를 이룬다. 요즘은 아무리 좋은 경험을 한들 사진을 남겨놓지 않았다면 그 기억이나 추억속으로 온전히 빠져들기는 힘든 것이다. 덕분에 나는 많은 고민을 했다. 공연중 사진을 찍어 긴 추억의 끈을 만들 것이가. 아니면 지금 현재 온전히 공연에 집중을 할 것인가. 지금 하는 경험은 현재를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었다.

결론으로는 공연중에 찍은 사진은 없고 이렇게 공연전 무대 사진만이 남아 있다.(사실 가장 큰 이유는 나는 하지 말라는 것은 안하는 편이기 때문이다ㅎ)

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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