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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일상

수돗물 검사

by 막둥씨 2014. 10. 15.



이사를 한 뒤로 수돗물을 바로 먹기 안심이 되지 않아 검사 신청을 했다. 

 

 I LOVE WATER(http://www.ilovewater.or.kr/)에서 신청 가능

 

전화신청 온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며, 원했던 날짜에 전화 후 방문을 해서 검사를 해준다.

측정시간은 5분정도가 걸리고, 검사원이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 주었다.

90년대 초반까지랬나? 까지 지은 집같이 오래된 집의 경우 관이 부식해 철이 떨어져 나올수 있으나 요즘의 집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단다.

실제로 물도 깨끗했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수돗물을 기피하는 이유가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염소 냄새때문이 크다.

하지만 이 염소가 바로 물을 소독해 깨끗하게 해 주는 성분으로 오히려 부족하면 오염되기 쉽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사먹거나 정수기를 이용하곤 하는데, 실제 수돗물시민협의회의 일반가정 조사 결과를 보면 수돗물은 모두 깨끗했으나 생수나 정수기에서 각종 균이 검출되어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가 많았다. 정수기나 생수의 경우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오히려 각종 균의 배양처가 되어 오히려 깨끗한 수돗물을 더럽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증거였다.

실제 수돗물 불신 때문에 정수기 구입, 전기사용, 생수 생산 및 페트병 이용 등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 염소 냄새가 싫으신 분은 물을 받아 냉장고 등에 하루정도 놔두면 염소 냄새는 자연스레 사라진다고 하니 참고하길.

개인적으로는 이사 후 보리차에 맛을 들여 당분간은 끓인 보리차물을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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