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루미선데이2

창경궁 및 종묘 조선 성종 15년(1484)에 창경궁이 조성되고, 그 정전으로서 명정전이 세워졌다. 이곳은 임금님이 신하들의 조하(朝賀)를 받거나 국가적인 행사가 거행되었던 곳으로 1544년 인종이 이곳에서 즉위하였다. 명정전은 경복궁이나 창덕궁의 정전과는 달리 남향이 아닌 동향이다. 이는 창경궁의 지세에 따른 것이다. 그후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8년(1616)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른다. 다른 궁의 정전과 같이 이중의 월대를 두어 그 위에 건물 기단을 마련하고, 큰 사각 주초 위에 원형의 운두 높은 주좌(柱座)를 조각하여 초석을 배열하였다. 월대의 형식은 다른 궁의 것과 달리 지형에 맞추어 전면 동쪽과 북쪽 일부만을 이중단으로 하고, 건물 좌우와 뒷편에서는 1단으로 하였다. 평면으로 보.. 2010. 3. 21.
스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스키라는 것을 타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이 날은 날씨도 쾌청해 한껏 기분이 났다. 3월 임에도 막바지 스키및 보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여튼 덕분에 글루미 하지 않은 글루미 선데이 프로젝트중 하루가 되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돌아오는 길. 고속버스에 오르자 이내 빗방울이 하나둘 창문에 묻어나다 흘러내린다. 창밖의 흐려지는 풍경을 보며 봄비인가 하고 생각했다. 동시에 다가올 계절에 대한 부푼 기대감이 가슴속에 피어났다. 겨울을 즐긴것 이상으로 봄을 즐길수 있기를 빌며 책 속으로 빠져든다. J.W. 님의 셀프타이머 사진 201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