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심기1 가지를 심다 오늘 오전 마늘을 캐낸 논에 가지를 심었다. 사실 지금은 가지 심는 시기로는 상당히 늦다. 예전에 고추를 심었을 때(http://cc.adventure.or.kr/28), 그 때가 바로 가지도 심어야 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적시를 따르는 친구네 집 가지밭은 벌써 줄기가 대차게 올라와 있다. 아마 지금 심은 우리집 가지는 가지 수확철이 한창 지나간 무렵에야 열릴 것이다. 제대로 열려만 준다면 말이다. 다 심고 나서 보니 한 피가 빠져 있었다. 아버지가 구멍을 뚫고 내가 심었으니 이건 내 책임이다. 어떻게 하나를 빼먹을 수 있을지 스스로도 믿기진 않았지만 어쨋든 구멍이 비어 있으니 사실인 것이다. 점심을 먹고 오후가 되어서야 구멍을 메우러 갔다. 한창 일 할 때는 사진이고 뭐고 남기기 어려운데, 하나를 빼 .. 2012.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