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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갑자기 찾아오는 봄 며칠전 담벼락에 핀 제비꽃을 보고 봄이 온다며 글을 남긴적이 있지만, 사실 진짜 봄은 급작스럽게 찾아온다. 매년 이맘때쯤 어김없이 봄비가 내리면, 목말라 있던 나무들이 하루밤만에 일제히 초록의 잎을 틔우는 것이다. 굉장히 급작스런 변화지만, 주위 환경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이런 큰 변화도 무심코 지나친다.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할수록, 소통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고 했다. 그런 이들은 늘 덥다거나 춥다고만 이야기 한다. 그 외는 없다. 그런 면에서 아직 나의 소통은 괜찮은 편인가 보다. 더보기
봄비 봄비가 도시를 적신다. 하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떨어지겠지. 더보기
봄이 오다 딱히 날짜가 3월로 접어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누구라도 '봄이 왔다!'고 탄성을 지를만한 날씨의 변화가 있었다. 햇볕은 따사로왔고 낮최고기온은 10도를 훌쩍 넘은 13도였다. 그리고 2일인 오늘, 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또한 봄비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어제는 마늘을 꺼냈다. 겨우내 덮어놓은 비닐 안에 있었는데 이제 크기도 어느정도 자랐고 날도 풀렸기 때문에 구멍을 뚫어 일일이 꺼내주는 것이다. 꺼낸 뒤에는 바람에 부풀어 뜬 비닐 속에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삽으로 흙을 뿌려 주어야 한다. 그래야 비닐 자체도 바람에 날라가는 일이 없다. 올 해 들어 제대로 된 밭 일은 처음이라 무리하지 않고 세 망 정도만 했었다. 며칠을 두고 천천히 하려는 계획인데, 오늘은 예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