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일바이크

터널 싸이의 젠틀맨이 울려퍼지던, 강촌 레일바이크의 터널 코스.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경험중 하나가 터널효과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 죽음의 길은 이 동굴과 같았으면 좋겠다. 죽음 자체는 슬픈 일이 아니니까. 더보기
강촌 레일바이크 타다 생애 처음으로 레일바이크를 탔다. 일전에 형제들과 여행할 때 레일바이크를 타볼자는 말에 '비싸기만 하지 별로일 것 같다'며 극구 반대하던 내가 내 발로 직접 타러 간 것이다. 경춘선이 전철로 개통됨에 따라 옛 선로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것이 레일바이크다. 아마 전국에서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지역은 대부분 폐로에 따른 개발일 것이 분명하다. 옛 강촌역과 김유정역을 잇는 강촌 레일바이크는 양쪽에서 모두 출발 가능하다. 우리는 김유정역에서 내려 김유정 문학촌을 다녀온 후 그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탔다.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시작과 동시에 경사지고 긴 내르막 길이 있어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첫 페달을 밟을 수 있다. 모자가 날라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를 타.. 더보기
[전국일주 3일차] ② 정선 아우라지와 아리랑(下) 비가 계속 내린 탓에 아우라지에서 고스란히 하루를 더 보내게 되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텐트 안에서만 시간을 보낼 순 없어 마트도 들러볼 겸 아우라지가 있는 여량면 여량리를 산책했다. 우리가 묵고 있는 공원을 빠져나가려면 먼저 철길을 건너야 했다. 그런데 이 철길 건널목은 좀 색다르다. 관리자가 직접 나와 조작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기차가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그것이다. 동네로 나가려는데 때마침 빨간불이 들어오며 바리케이트가 내려왔다. 그리고 곧이어 기차대신 지나간 것은 바로 긴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 행렬이었다. 요즘은 정선을 비롯해 삼척, 문경등 많은 지자체들이 이 철로자전거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과거엔 석탄을 나르를 주요한 이동로였겠지만 이제는 폐광으로 인해 더 이상 기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