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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3

비닐 하우스 안 작물들 왼편에 보이는 것이 담배 싹이다. 오른편에 보면 빈공간이 많은데 조만간 포터에 옮겨 심어 저곳에 꽉 채워 놓을 것이다. 포터가 무엇인지 잘 감이 안올수도 있는데 곧 알게 될 것이다. 싹이 올라온 담배. 지난 번 사진에 비하면 훨씬 많이 큰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번 담배가 싹이 텄을때 고추는 소식이 없었는데 오늘 가서 보니 고추도 많이 자라 있었다. 봄에 먹기 위해 심어놓은 엇갈이 배추. 김장배추처럼 크게 크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조금 더 커지면 뜯어서 무쳐먹기 위한 것이다. 좌측상단에 보면 묻어놓은 파도 보인다. 역시 봄에 먹기 위해 심어놓은 상추. 보드럽기 때문에 겉절이 등으로 무쳐먹어도 맛이 좋다. 2012. 3. 13.
비닐 하우스 모종에 물 주다 하우스에 물을 주기 위해 야외수도 펌프에 전기를 연결했다. 집 안에서 쓰는 물은 마을 공동으로 산중턱에 위치한 물탱크에서 내려오는 것이지만 마당에 있는 수도는 옛날 집에서부터 쓰던 지하수를 펌프로 퍼 올려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튼 이제 겨우내 얼었던 야외 수도가 녹아 냇가에서 물을 길어 올 필요가 없다. 이렇게 호스를 연결해 편하게 줄 수 있다. 마당 수도에서 비닐 하우스까지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기 대문에 긴 호스가 필요하다. 밭 하나를 가로질러 있다. 앞으로 한 달은 이렇게 물을 주어야 한다. 특히 곧 있으면 모종을 포터에 옮겨심게 되는데 그 뒤부터는 잎도 크고 날도 따뜻해 모종에 물을 많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도가 절실하다. 이곳엔 작게 비닐을 씌워 미나리를 심어놓았다. 미나리는 테두리를 따라.. 2012. 3. 13.
싹이 돋다 씨를 뿌려 놓은 뒤 며칠동안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게다가 구름 낀 흐린 날씨까지 연이어지자 씨 뿌린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싹이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소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 싹은 잘 올라왔다. 아버지께서 이삼일전 싹이 드문드문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고 하셨었는데 겨우내 게으른 나는 이제서야 직접 확인을 한 것이다. 담배 싹이 튼 것을 확인 한 나는 신이 나 고추씨를 뿌려 놓은 비닐하우스에도 가 보았으나 그곳은 아직 아무것도 없었다. 오늘은 아버지께서 읍내에 나가셔서 트랙터를 고쳐오셨다. 예전에 고치러 한 번 가셨다는데 부품이 없어서 고치지 못하셔서 오늘 다시 가신 것이라 한다. 다행이 트랙터는 다 고쳐졌고 날이 풀리면 밭을 장만하기 위해 연신 움직여야 한다. 며칠전 서울에 올라 갔을 때 도서.. 2012.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