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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十二支神) 중 열하나 수호신의 안녕을 살피다 이것 참 뜬금없는 고백입니다만, 글쓴이인 저는 ‘소띠’입니다. ‘이 녀석 몇 살 이구나’ 하고 바로 짐작이 가시나요? 어떤 세대는 나이를 생년보다 이렇게 지지(地支)로 말하는 게 더 편하다고도 합니다. 그들은 ‘무슨 동물의 띠’ 하면 마치 컴퓨터가 입력된 수식을 처리하는 것처럼 상대방의 나이를 계산하곤 합니다. 그러나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드라고, 요롱이, 마초, 미미, 몽치, 키키, 강다리, 찡찡이’를 소환해야만 비로소 십이지의 순서를 .. 더보기
명왕성과 존재의 인식 사진은 2015년 7월 13일, 뉴호라이즌호가 약 76만800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명왕성의 모습이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초등학교때 농땡이를 치지 않았던 이라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9개의 행성의 암기 쯤은 지금도 너끈히 해낼수 있으리라. 만화 <달의 요정 세일러문>을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이 행성들의 영문명도  알게 모르게 외웠을 것이.. 더보기
죄 없이 감금된 암탉을 위하여 달걀은 정말이지 대중적인 식품입니다. 총 155억 개의 달걀이 국내에서 연간 생산되는데, 하루 한 개씩 먹는다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일주일에 5~6일을 먹을 만큼 많습니다. 그런데 이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소리지만 암탉(산란계)이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도 잘 아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산란계의 95% 이상은 철창인 케이지에 감금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비인도적인 산란계 사육 방식으로 꼽히는, 그래.. 더보기
자유주의자, 개저씨가 되다 결혼해 주세요, 노예가 될게요.나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그 어떤 동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자아’를 가진 동물인 인간이 어떻게 개미나 멸치떼처럼 사회적일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를 바라는 지배계층의 인간들이 있음으로 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되었다. ‘사회’가 존재해야 왕도 있을 수 있고, 지주도 있을 수 있고, 사장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개인성향이 펄펄 살아 있는 개.. 더보기
송구영신과 작심삼일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자, 이제 신년이군! 하며 펜을 들었다고 쓰고 새게시물 작성 버튼을 클릭했다. 제목은 잠시만 고민한다. 연말연초니 묵어버린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 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무언가 밋밋하다. 그렇지, 신년에는 누구나 새해계획을 세우지. 그러니까 작심삼일(?)도 덧붙이기로 한다. 돌이켜보건데 언제인가부터, 아니 언제나 늘 새해 계획은 작심삼일과 동의어가 되어버려 왔다. 수줍은 고백을 또 하자면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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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강을 거닐다 밤 사이 비가 온 덕분인지 시계가 매우 좋다. 서울에서는 좀 처럼 만나기 어려운 대기가 맑은 날 중 하나다. 운동 삼아 한강 변을 거닐어 본다. 볕은 따갑지만 덥진 않고, 스치는 자전거 라이더들은 맑고 투명한 공기를 가른다. 내 가는 길에는 없었지만 어딘가엔 이제 코스모스도 피기 시작했을 테지. 파란 하늘, 선선한 바람, 깨끗한 공기. 가을은 올해도 어김없이 좋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이 좋은 시간은 짧을 것이다. 더보기
이른 추석 이른 수확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이르다. 무더웠던 여름이 이제야 겨우 물러간것 같은 9월 중순에 자리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우리나라가 음력으로 명절을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음력으로 명절을 정하다 보니 양력으로 보면 해마다 크게는 할 달씩 날짜가 왔다갔다 하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설보다는 이번처럼 추석 날짜가 문제인데, 배나 사과 등 과일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자연의 시간보다 빨리 수확을 해야 추석 대목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