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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철원여행 #한탄강 #고석정 더보기
가을 한강을 거닐다 밤 사이 비가 온 덕분인지 시계가 매우 좋다. 서울에서는 좀 처럼 만나기 어려운 대기가 맑은 날 중 하나다. 운동 삼아 한강 변을 거닐어 본다. 볕은 따갑지만 덥진 않고, 스치는 자전거 라이더들은 맑고 투명한 공기를 가른다. 내 가는 길에는 없었지만 어딘가엔 이제 코스모스도 피기 시작했을 테지. 파란 하늘, 선선한 바람, 깨끗한 공기. 가을은 올해도 어김없이 좋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이 좋은 시간은 짧을 것이다. 더보기
이른 추석 이른 수확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이르다. 무더웠던 여름이 이제야 겨우 물러간것 같은 9월 중순에 자리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우리나라가 음력으로 명절을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음력으로 명절을 정하다 보니 양력으로 보면 해마다 크게는 할 달씩 날짜가 왔다갔다 하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설보다는 이번처럼 추석 날짜가 문제인데, 배나 사과 등 과일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자연의 시간보다 빨리 수확을 해야 추석 대목에 상품 출하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과일 등을 조속히 성숙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쓰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방법 또한 그리 좋을 리가 없을 것 같다. 일본은 양력으로 명절을 바꾸었다고 들었는데 아마 이런 이유도 한 몫 했으리라.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올.. 더보기
제주 협재 일몰 어느 4인 가족의 바다 더보기
제주 협재 일몰 석양이 아름다웠던 협재해변 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바닷가 해넘이 더보기
협재의 일몰 파노라마 동남아의 어느 휴양지 못지 않았던(가보진 않았지만), 9월초 제주 협재해수욕장의 일몰 풍경. 사실 지난 3월 제주를 찾았을 때, 이제 여행으로 제주를 오지는 않겠노라 다짐한 적이 있다. 중산간 지대를 쌩생 달리며 개발열풍을 대변하던 덤프트럭과, 그들의 종착지에서 벌어지고 있던 리조트 등 공사현장이 못내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방문때마다 달라지는 제주의 모습을 보는 나의 마음도 점점 실망으로만 치달았기 때문이다. 이제 실망할 일만 남았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번 여행은 달랐다.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그 이유때문에 연출되는 멋진 풍경, 그리고 처음 가본 영실코스의 장엄한 모습 등은 여전히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번 여행을 마치며 '그래도 제주는 제주구나'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포기가 아니라 .. 더보기
Green Vs White, 옥상으로 맞서는 기후변화 지질자원연구원 소식지 152호 기고 더보기
알고는 못 먹는 천일염 "이렇게 더럽다!" 천일염에 대한 논란이 지난여름과 가을 한차례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사회를 휩쓸었다. 천일염이 비위생적이라는 주장과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맞선 것이다. 논란의 시작은 아마도 맛칼럼니스트라 불리는 황교익의 문제 제기일 것이다. 그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천일염에 대대 비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리 논란이 되지 못했는데, 최근 그의 방송 출연이 잦아지고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늘면서 그의 주장도 함께 전파를 타게 됐다. 그의 인기와 상관없이 문제의 핵심은 천일염 자체다. 그렇다면 왜 천일염이 문제가 되는 걸까? 우리가 천일염을 선택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곳곳에 숨어 있었다. 장판 위에서 생산되는 소금, 천일염 우리나라에 시판되는 소금은 크게 천일염과 정제염으로 나뉜다. 천일염은 일정한 .. 더보기
당신의 등산복에 독성 물질이? 등산 인구 1800만 명 시대다. 아웃도어 용품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파죽지세로 성장해 지난해 7조30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기록했다. 아웃도어 용품은 특별한 주말을 넘어 일상까지 파고들었다. 이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실내에서도 아웃도어 의복을 입는 사람이 많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아우트로(outro)’시대가 열렸다고도 한다. 야외를 뜻하는 아웃도어(outdoor)와 대도시를 뜻하는 메트로(metro)가 합쳐진 용어다. 그런데 이렇게 일상생활까지 파고든 혹은 말 그대로 피부와 맞닿는 아웃도어 용품은 과연 안전한 걸까? 그린피스를 위시한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이 질문에 당신에게도 지구에도 “아니”라고 말한다.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등산복 아웃도어 용품의 특징은 거친 .. 더보기
"공짜로 관광시켜준다 카드만" 주민투표 앞둔 영덕은 지금 지난 10월 15일, 한낮에 출발한 일정인데 땅거미가 질 무렵에야 영덕군청에 닿았다. 영덕은 서울에서 버스로 4시간 20분, 자가용을 이용하면 5시간은 잡고 가야 하는 곳이다. 서울-부산을 2시간 30분 만에 주파하는 고속전철 시대지만, 영덕은 기차 편마저도 여의치 않다. 낙동정맥의 험난한 산악 지형으로 막혀 있어 예부터 내륙에서의 접근이 좋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청정 영덕’의 이미지는 그 덕에 생겼으리라. 군청 내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군청 외부 주차장의 하얀 천막으로 향한다. 천막 전면에 한 글자씩 붙어 있는 A4용지 속 글자가 이곳을 안내한다.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추진위원회’. 천막 입구에는 작은 안내 표지가 하나 더 붙어 있다. ‘한수원, 경찰 출입금지’. 이곳은 .. 더보기
11월 1일 새로운 시작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4년쯤 전 졸업을 하며 시골 생활을 결심했을 때처럼. 그리고 다시 1년 이후 상경해 환경운동에 몸담아 3년간 글을 쓰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처럼 지금,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내려놓기를 했다.###새로운 시작을 위한 내려놓기에 몰두하고 있었는데, 불과 1주일 만에 느닺 없는 시작을 하게 됐다. 앞이 캄캄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길이 보이리라.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발전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더보기
초가을 산책 이제는 어느덧 두 달 전이 되어 버린 지난 초가을의 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