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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

텃밭 9주차 (6월 15일) :: 가뭄 끝에 온 단비의 기적 올 봄은 평년에 비해 유난히 가물었다. 겨울철 강우량도 평년에 비해 고작 20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4-5월 강우량도 절반 수준이었다 한다. 그 탓인지 우리가 심어 놓았던 고구마의 생존률도 50퍼센트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꾸준히 방문해 물을 주었다면 좋았겠지만... 관심이 적었던 도시 농부의 탓이다. 그런데 최근 비가 연이어 내렸다. 우박까지 내려 잠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어쨌든, 풍부하게 비가 내렸다. 그 이후 2주만에 텃밭에 나갔더니.. 더보기
텃밭 3주차 :: 무성하게 자란 쌈채소 2주가 조금 넘어 방문했을 때 싹들이 송송 올라와 기분이 좋았는데, 3주차 방문때에는 며칠사이 기온이 따뜻하고 햇살이 눈부셨던 탓인지 다르 엄청나게 컸다. 쑥갓과 상추는 씨 뿌린지 3주 정도만의 일이며 아욱과 청경채 등은 2주만의 일이다.  아쉽게도 깨는 씨가 좋지 않았던 탓인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깊게 심었는지 전혀 싹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도 나머지 채소들은 이제 날씨도 우리 편이니 곧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 더보기
도시 텃밭 시작! 2012년 9월 마지막 포스팅을 기점으로 시골생활기를 휴재했었다. 이유인즉 다음달이었던 10월부터 다시 도시에서의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도시로 가고 싶은 욕망에 시골을 떠났던 건 결코 아니었다. 개인적인 여러 사정이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젊은 날에 대한 배려(?)였다. 어찌되었든 상관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래서 그동안 1년 반이 넘도록 휴재 코너로 남아있던 농촌생활기를 부활시켜 보려 한다. 농촌으로 내려간 건 아니다. 우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