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울음1 비단개구리 이름은 고급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한 비단개구리. 하지만 이 비단개구리는 시골에서도 징그러움의 대명사다. 초록색 바탕에 검은 점박이무늬인 등은 우리나라 군복의 색과 비슷한것이 일종의 보호색인 셈인데, 그 표면이 울퉁불퉁해 징그러움을 더한다. 게다가 이녀석을 건드리면 배를 하늘을 향해 발랑 뒤집은 채로 죽은 척을 하는데 배 부분은 또 색이 달라 빨간색 바탕에 검은 점박이를 띄고 있다. 이런 징그러우면서도 화려한(?) 색상 덕분에 정식명칭은 오히려 비단개구리인 것 같다. 어쨋든 백문이불여일견이듯 직접 보는 것이 나을 것인데, 아마 여름철 시골을 방문해 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비단개구리를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가장 흔한 개구리인 것이다. 이 무당개구리(비단개구리)는 여름철이면 밤마다 논에 숨어 온동네가.. 2012.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