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밭1 [전국일주 15일차] ② 보성, 푸른 것을 만나다2 가우도 출렁다리를 지나 강진 청자박물관을 뒤로하고 우리나라 차밭의 성지, 보성으로 향했다. 우연찮게 가우도 출렁다리 옆을 지나게 되었다. 멀리서 보아도 작은 섬을 향해 길게 뻗은 좁은 다리는 매혹적으로 보였다. 가보지 않을 수 없다! 그 풍경을 보는 사이 길을 지나쳤기에 차를 돌려야만 했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차는 지날 수 없고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다리였다. 다행히 작은 간이 주차장이 다리 입구에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두 다리로 이 다리를 걸어 올랐다. 우리를 앞서가시던 가우도 주민 할아버지가 중간에 쉬어 가셨다. 우리도 중간지점에 서서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흙탕물처럼 보이는 물, 폭이 좁고 흘러(혹은 흐르는 것 같이 보여) 강처럼 보였지만 바닷물인가 보다. 해파리들이 둥둥 떠내려간다. 하긴 이.. 2014.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