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1 독립출판, 주류가 부정했던 단면들을 지지하며 최근 들어 두 명의 친구가 내게 독립출판 잡지를 각각 소개해줬다. 와 가 그것이다. 책을 사보진 않았다. 대략적인 정보를 찾아보거나 한두 개의 꼭지를 읽어본 것이 고작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금세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존에 존재하는 매체의 틀에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고민할 필요 없이, 우리가 가진 다양한 삶의 모습과 사상에서 우러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가 정의하는 자기 자신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일상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책인 것이다. “green mind는 단순한 환경 매거진이 아니에요. 이 책은 green + min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과 각오부터 오늘도 하루를 씩씩하게 .. 2013.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