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의길1 [전국일주 13일차] ② 다산초당, 다산을 찾아서1 다시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남도답사1번지 여행 코스에는 백련사와 다산초당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다. 교통이 불편했기에 강진에서 택시를 타고 백련사로 갔다. 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백련사를 둘러보고 만덕산을 넘어 다산초당으로 갔다. 본디 숲 속 그늘진 곳에 위치한 다산초당인데다 겨울이라 일찍 해가 저물었다. 우리는 귤동마을로 내려온 뒤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강진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그때와는 반대의 코스를 택했다. 다산초당으로 먼저 오른 것이다. 유홍준은 1권을 쓸 당시 이미 변하고 있는 귤동마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10년 전, 나는 그것을 감안하고 귤동마을을 둘러봤는데, 10년 후인 오늘 와보니 귤동마을은 또다시 변해있었다. 여느 관광지에나 있는 .. 2013.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