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1 [전국일주 10일차] ② 고창 선운산 야영장의 이상한 이웃들 며칠전 익산에서 밤늦게까지 텐트칠 곳을 찾다가 결국 포기했던 기억 탓일까? 아침 격포 해수욕장을 떠나며 이미 우리는 고창 선운산 야영장에서 오늘 밤을 보내기로 마음을 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소사를 나올때 쯤엔 아직 시간이 일렀고,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선운산 야영장으로 가기에는 무언가 아쉬웠다. 일단 목적지를 선운산으로 정해놓고 달리며 조수석에서 푸딩은 스마트폰을 이용, 검색을 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곰소염전이다. 곰소는 마을 이름으로 이곳은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서리다. 드넓은 논 옆으로 염전 또한 논처럼 펼쳐져 있었다. 무심코 지나친다면 그저 논이라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을 정도. '이런 곳에 염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염전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아마 만에 위치한 지리적.. 2013.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