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힐스 골프장1 골프장 피해 심각한데 홀 증설하겠다는 고양시 수도권 녹지 최후 보루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골프장이 들어선 건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건설교통부는 4개의 지역에 대해 “상당히 훼손됐거나 환경적 보존가치가 적은 지역”이라며 골프장 허가를 내줬다. 그렇게 수도권 그린벨트에 처음으로 세워진 골프장 가운데 한 곳이 바로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에 들어선 스프링힐스 골프장이다. 그런데 산황동 골프장이 몇 년 사이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9홀인 규모를 갑절인 18홀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미 심각한 수준인 주민 피해 도시에 접해 있지만 여전히 자연부락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 산황동은 마을 산에 있는 흙이 붉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은 예부터 유명한 채소 재배지였다. 인근에 유명한 채소재배지가 몇 군데 있었지만, 황토에.. 2015.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