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집 있는 신부 장슬아 씨의 특별한 결혼식 10월의 첫 주말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센터 앞마당. 파란 가을 하늘, 선선한 바람 그리고 따스한 볕 아래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였다. 오는 손님도 손님을 맞이하는 이도 모두 입가엔 햇살 같은 눈부신 미소를 머금었다. 환경센터와 마당을 보고는 ‘여기가 뭐하는 데야?’ 표정 역력했던 사람들도 이내 평온을 찾고 흡사 학창시절 소풍 같은 풍경에 흡수된다.오늘의 주인공은 장슬아 씨 부부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자신의 발로 환경연합을 찾아 회원이 된 장슬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