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걸1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경주방폐장 소설 출간한 경주환경연합 정현걸 의장 2011년 후쿠시마 사태의 충격과 함께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가동, 원전 부품 비리, 방폐장 안전성 등 각종 핵 안전 논란이 들끓는 한국사회에서 경주방폐장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 소설이 출간됐다. 제14회 한국참여문학상을 수상한 『판도라의 항아리』다. 소설이면서도 동시에 ‘실록’이라 자신의 책을 정의한 저자, 경주환경연합 정현걸 상임의장(필명 정현)을 만나 독자로서 소설에 관한 궁금증을 물었다. 먼저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방폐장이 유치되고, 동경주로 약속된 한수원 본사 이전을 백상승 당시 시장이 시내권으로 이전하려 하자 동경주 주민들이 반발했다. 그러면서 대책위가 조직됐다. 그때까지는 지역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런데 대책위에서 ‘고향이 힘드니 도와달라’며 요청이 와 사무부국장을 맡게 .. 2014.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