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1 [전국일주 2일차] ② 태백체험공원 처음 태백으로 올 때는 태백석탄박물관으로 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마음을 고쳐먹고 태백체험공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발길을 돌렸다고는 하지만 바로 근처라 돌아가거나 다른길로 갔던 것은 아니다. 태백체험공원으로 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현실적으로는 석탄박물관 보다 입장료가 더 쌌다(석탄박물관은 입장료 2000원에(도립공원입장료) 주차료도 있지만, 태백체험공원은 입장료 1000원만 내면 된다). 또한 태백체험공원의 현장학습관은 폐광된 함태수갱과 그 탄광사무소를 이용해 만들어 졌으며 실제 갱도와 연결이 되어 있어 옛 태백의 모습을 추적하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것이다. 나에게 탄광의 이미지가 각인된 것은 영화 을 통해서였다. 교향악단 연주자를 꿈꿨던 주인공 현우(최민식 분)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2012.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