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1 만해 한용운 심우장 심우장으로 가는 골목길 입구. 혜화동 방향에서 삼청각쪽으로 가다 보면 보이는 국화정원이라는 큰 간판 맞은편이다. 50미터라고 적혀 있지만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멀다. 골목은 꽤나 가파르고 좁으며 달동네 같은 분위기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사진처럼 작게 심우장 방향이라 써 있는 글귀가 있다. 심우장 대문. 심우장이라고 한자로 써 있는 것 외에 특별한 표지가 없어 자칫 지나치기 쉽다. 일반 가정집 대문과 똑같이 생겼다. 대문 너머를 슬적 봐도 양옥집이 휑하니 보여 더욱 일반 가정집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리용으로 지어졌다는 양옥건물만 바로 앞에 붙어 시야도 가리며 우악스럽게 서 있다. 평일 오전은 방문객이 거의 없어 참새소리만이 온 집안과 마당에 울려퍼질 뿐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90년.. 2010.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