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갈 수 있는 대부분의 수목원은 경기도에 있어 꽤나 멀었다. 나는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홍릉수목원을 알게 되었다. 대학로를 기점으로 273번 버스를 타고 고대앞을 지나면 곧 홍릉수목원이 나타난다. 나는 홍릉초등학교앞에서 내려 걸어갔는데 덕분에 길 중간에 자라고 있는 멋진 나무 한그루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내리고 보니 홍릉초등학교에서 한 정거장 전에 내리는 것이 더 가까울듯 했다.
홍릉수목원 공식 홈페이지의 간략한 소개를 인용하자면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서,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 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연구림이다.
서울의 동쪽 천장산(141m) 남서 사면에 위치하며, 연평균 기온 11.1℃, 연강수량 1,259mm로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겨울에는 한냉건조하다.
1993년 4월부터 매주 일요일 자연 학습 및 환경 교육을 위하여 일반인에게 무료료 개방하고 있다.
1999년, 총 157과 2,035종(목본 1,224종 : 국내종 836종, 국외종 388종 / 초본 811종)의 식물 20여만 개체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남한에 분포하는 목본식물의 석엽표본 1,143종 (국내종 945종, 국외종 198종)과 종자표본 812종(목본식물 734종, 국외종 78종)을 소장하고 있다.
1920년대부터 나까이, 우에끼, 이또, 정태현, 김이만 등이 전국 각지로부터 종자 및 묘목을 수집하면서 수목원의 체계가 세워졌다. 초기에는 버드나무원, 오리나무원, 고산식물원, 관목원, 약용식물원 등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일제통치 및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극도로 파괴되어 오리나무, 물갬나무,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등으로 사방 조림되었다. 그 외 지역은 화백과 국내 자생수목인 잣나무, 전나무 등을 소나무림아래 식재하여, 현재의 복층림으로 조성하였다.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 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연구림으로 총 157과 2,035 종(목본 1,224종 : 국내종 836 종, 국외종 388종 / 초본 811 종) 의 식물 20여만 개체를 전시하고 있다.
입구. 일반인 관람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가능하다. 주말임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조용한 분위기다. 삼림보호를 위하여 사진촬영시 삼각대 사용을 금하고 있으며 입구 관리소에 이를 알리는 문구가 붙어있다.
돗나물꽃
관람로. 기대한것보다 수목원이 컸다
빈카
길을 만든다고 나무를 베지 않는다
개망초
금계국
한참 관람을 하던중 만난 '조경인의 숲' 비석. 실제로 이곳에 있는 수목들은 여러곳의 조경 농원들로 부터 제공받은 것인듯 했다. 이 수목원 자체가 국립산림과학원 내 시험림인 것이니 조경인의 숲임이 맞는듯하다.
매발톱꽃
지칭개
바위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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