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1 제주 강정바다, 위기에 빠진 ‘바다의 꽃’ 제주 강정바다 속 연산호 군락지가 해군기지 공사로 인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중순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제주해군기지 연산호 모니터링 태스크포스팀’(이하 TF팀)은 해군기지의 영향으로 인한 연산호 서식 실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수중조사를 시행한 결과 개체수의 현저한 감소를 발견했으며 연산호의 서식을 위협하는 해양환경 변화의 징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특히 TF팀은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조류가 매우 약해지고 부유물질의 유입이 심각하게 확산된 것을 확인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블록과 훼손된 오탁방지막이 바닷속에 방치되어 있는 등 해군이 오염물질 관리에 소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사 참여자 가운데 앞선 2012년에도 연산호 모니터링을 진행한 바 있는 마이크로네시.. 2014.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