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행정구역1 [전국일주 6일차] ① 문경새재 上 회룡포 야영장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고작 아침 7시 무렵인데도 너무 덥다.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일찍 자리를 뜨기로 했다. 텐트와 짐들을 정리해 차로 옮기는데 정말이지 땀이 뻘뻘 흘렀다. 전날 해놓은 빨래도 하나도 마르지 않은 것을 차에 넣었다. 정리가 끝날 무렵엔 온 몸이 땀에 젖었고 햇빛도 완전 뜨거웠다. 상쾌한 아침따윈 물건너간지 오래였다. 주말엔 몰랐는데 월요일이 되니 전투기 소리가 귀를 찔렀다. 이로써 회룡포는 주말도 월요일도 조용한 날이 없을것 같았다. 문경은 행정구역의 변경사가 다소 특이하다. 현재의 행정구역도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겐 다소 혼란이 올 수 있다. 왜냐면 문경시청이 있는 중심 번화가가 문경읍이 아닌 점촌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경북 군위군의 가장 번.. 2012.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