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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배추심기 모종판에 씨 뿌리는 것은 훨씬 이전의 일인데 이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다보니 언제나 내가 참여하는 농삿일의 첫 시작은 밭에 옮겨심는 작업이 된다. 오늘은 배추를 심는 일이 그것이 되었다. 사실 모판에 자라고 있는 것을 보긴 했지만 정말 '보기만' 했기 때문에.. 49포기가 자라는 모판이 100여개가 있었고 총 90판이 넘게 심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발육상태가 안좋아 심지 않은것까지 계산하면 4000포기는 심은 것 처럼 보였다. 덕분에 오전에 끝날 줄 알았던 일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오전에는 병원에 다녀오느라 일은 못했고 나는 오후에만 땀을 흘렸다. 작년엔 배추값이 말 그대로 x값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팔지도 못한채 그대로 썩어가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농민의 마음도 그와 같지 않았을까 싶었다.. 더보기
비닐 하우스 안 작물들 왼편에 보이는 것이 담배 싹이다. 오른편에 보면 빈공간이 많은데 조만간 포터에 옮겨 심어 저곳에 꽉 채워 놓을 것이다. 포터가 무엇인지 잘 감이 안올수도 있는데 곧 알게 될 것이다. 싹이 올라온 담배. 지난 번 사진에 비하면 훨씬 많이 큰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번 담배가 싹이 텄을때 고추는 소식이 없었는데 오늘 가서 보니 고추도 많이 자라 있었다. 봄에 먹기 위해 심어놓은 엇갈이 배추. 김장배추처럼 크게 크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조금 더 커지면 뜯어서 무쳐먹기 위한 것이다. 좌측상단에 보면 묻어놓은 파도 보인다. 역시 봄에 먹기 위해 심어놓은 상추. 보드럽기 때문에 겉절이 등으로 무쳐먹어도 맛이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