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1 도시 텃밭 시작! 2012년 9월 마지막 포스팅을 기점으로 시골생활기를 휴재했었다. 이유인즉 다음달이었던 10월부터 다시 도시에서의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도시로 가고 싶은 욕망에 시골을 떠났던 건 결코 아니었다. 개인적인 여러 사정이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젊은 날에 대한 배려(?)였다. 어찌되었든 상관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래서 그동안 1년 반이 넘도록 휴재 코너로 남아있던 농촌생활기를 부활시켜 보려 한다. 농촌으로 내려간 건 아니다. 우연한 기회에 도시 ‘텃밭’을 공유하게 되었고 주말마다 농장에 다니게 된 덕분이다. 서울 변두리 은평구 구파발역 인근에(정확히 말하면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를 넘기 때문에 서울은 아니다.) 열 평 남짓한 땅이 생겼다.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직장 선배와 함께 한다. .. 2014.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