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1 양파 수확 동네에서 맨 처음으로 양파를 캐냈다. 그저 집에서 먹을 만큼만 할 요량으로 심어 놓은 것이라 상자는 4개만 들고갔는데 무려 총 8상자나 나왔다. 그래도 팔기위해 대량으로 한 것은 아니라 세 식구 모두가 나오니 수확에는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비가 오려해서 더 서두른 감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비는 오지 않았다. 양파는 익으면 매우 달아지기 때문에 볶아 먹어도 맛있고 찌게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 훌륭한 식재료다. 오늘 캔 양파는 이제 올해 겨울때 까지 먹을 것이다. 지난해에는 봄이 올 때 까지 창고에 넣어뒀는데 다 썩어버려 봄에는 양파를 먹지 못했다. 냉동창고가 없으니 이듬해 봄까지 보관하기는 다소 힘든 모양이다. 요즘은 난지형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시골 어르신들은 이런 난지형 마늘을 흔히 스페인 마늘.. 2012.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