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1 용감한 다큐멘터리 핵 마피아를 쫓다 불과 반세기를 조금 넘는 핵발전의 역사에서 인류는 무려 세 번의 대형 핵 사고를 일으켰다. 1979년 미국의 쓰리마일 사고,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사고 그리고 최근 2011년의 일본 후쿠시마 사고다. 전 세계에서 원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던 핵산업계의 주장이 무색하게 일어난 대형 사고는 인류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30여 년이 지났지만, 체르노빌은 여전히 접근이 금지된 버려진 땅으로 남아 있고, 후쿠시마는 3년 전의 폭발이 아직 수습조차 되지 못한 채 오늘도 방사능 오염수를 하루 수백 톤씩 내뿜고 있다. 이쯤 되면 아무리 무감한 사람이라도 핵의 위험에 대한 교훈을 얻을 법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핵은 여전히 증식을 거듭한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중인 핵발전소는 총 2.. 2014.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