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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자원과 쓰레기, 경계에 선 라면봉지 몇 해 전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한밤중 트럭을 타고 시내를 돌며 쓰레기를 수집했다.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가능자원 혼입률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결과는 놀라웠다. 배출된 종량제봉투에는 종이류, 병류, 캔류, 플라스틱류 등 우선재활용가능자원만 45~50퍼센트 가까이 혼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플라스틱류 중 라면봉지, 과자봉지, 각종 식음료의 비닐포장재 등 비닐·필름류의 혼입이 가장 많았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오늘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당장 내가 사는 동네에 내놓인 종량제봉투만 들여다보아도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의 혼입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리배출 가능한 라면봉지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의 필름류 포장재는 이미 2004년부터 분리배출대상이었다. 믿기 어렵다면 라면봉지의 뒷면을 .. 더보기
보물을 찾았다, 그 이름 빈 병! 어린 시절 빈 병을 모아 동네 슈퍼에서 과자로 바꾸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빈 병의 가격은 30~40원가량. 서너 개를 모아가면 과자 하나를 사 먹을 수 있는 큰돈이었다. 그 쏠쏠한 재미에 친구들과 빈 병을 찾으러 다닌 적도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레 그만두었다. 과자값은 해마다 올랐지만 빈 병의 가격은 그대로였고, 한 아름의 빈 병으로도 더는 과자 하나 사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의미를 잃은 ‘빈용기보증금제도’ 어린 내가 단순히 병의 가격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빈 병 보증금. 사실 1985년 처음 빈용기보증금제도가 도입된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이었다. 출하된 소주병, 맥주병을 재사용하면 원가절감을 할 수 있어 기업도 국가도 이를 반겼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며 환경적인 측면이 더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