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터널1 [전국일주 5일차] ② 진주터널과 이끼길 단양의 이끼길은 우연히 검색 통해 알게되었다. 하지만 단양관광지도에 표시된 것은 너무 대략적인 것이었고, 네비나 인터넷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아 찾아가는데 몇 번을 헤매었다. 그리고 인생의 방황이 대개 그렇듯 처음 갔던 길이 맞는 길이었다. 이끼길로 가는 길에 진주터널을 지나게 된다. 그런데 이 터널이 조금 남다른 것이 국내 몇 안되는 신호등 터널인 것이다. 예전에 철로였던 터널에 포장을 해 자동차길로 이용하는 곳으로 차량 두대가 지나갈 수 없어 터널 양쪽에 신호등이 달려 있다. 양방향 일반통행인 셈이다. 알고 간 것이었지만 적잖이 당황했다.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 바로 감이 오질 않았던 것이다. 현수막에 큰 글씨로 검지선을 밟고 기다리라고 적혀는 있지만 무엇이 검지선인지는 몰랐다. 다행이 천천히 앞으.. 2012.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