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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일상

허기

by 막둥씨 2010. 10. 26.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진다던 그에게 나는 그건 음식으로 채워줄 수 없는 성질의 허전함이라 대답했다. 날이 추워진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개도국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약10억명의 시람이 하루 1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하루에 약 15000명이 배고픔과 질병과 고통으로 죽어가고 있다.


또한 그러나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이기에 앞서 말했던 종류의 허전함이란 사치는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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