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584 동물화 코제브의 은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독특한 방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 열쇠가 되는 것은 욕망과 욕구의 차이이다. 코제브에 의하면 인간은 욕망을 갖는다. 반면에 동물은 욕구 밖에 갖지 않는다. 욕망은 바라는 대상이 주어져 결핍이 충족되어도 사라지지 않지만 욕구는 충족 된다. 동물화 하는 포스트 모던 2010. 10. 13. 갈대 / 신경림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부산의 한 지하철 역 스크린도어에서 ()을 기다리며 보다. 2010. 10. 13. 101010 10년 10월 10일 2010. 10. 10. 나는 왜 망치로 날 계속 때리고 있지? Maybe we like the pain. 우리는 고통을 좋아하는 지도 모른다. Maybe we're wired that way.. 우리는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는 지도 모른다. .. because without it, 왜냐하면 고통없이는 .. maybe we just wouldn't feel real. .. 살아있다는 걸 느끼지 못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What's that saying? 그 말이 뭐였더라? "Why do I keep hitting myself with a hammer?" "나는 왜 망치로 날 계속 때리고 있지?" "Because it feels so good when I stop." 왜냐햐면.. 멈추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레이 아나토미 中 2010. 10. 10. 행운의 편지 보안여관에서 받아온 한유주의 단편을 보다가 1922년 2월 1일자에 등장했다던 '호운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문득 나 또한 초등학교 시절 행운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우편으로 날라온 편지. 추정컨데 같은 학급의 친구중 하나가 보낸것 같았다. 7통을 다시 보내지 않을 시 암살을 당한다던지 하는 3년의 불행이 어린 나에게 무척이나 꺼림칙 했다. 주변의 복사할 곳이 없던 시골이라 나는 필사를 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귀찮았고 나는 그 편지를 그냥 버림으로써 이 해프닝을 일단락했다. 아래는 내가 받았던 행운의 편지의 전문이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 년에 한 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 2010. 10. 10. DNR 그는 죽었어야 했다. 삶에 대한 욕구가 이미 사라진 뒤의 삶이란 삶이 아니었다. 하지만 한낱 희망으로 부질없는 삶을 또다시 희생시켰고 결국 그에게 남은건 빈껍데기에 불과했다. 다시 한 번 죽을 수 밖에. 2010. 10. 10.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다 모든 것에는 의미가 없다. 2010. 10. 10. 보안여관 해가 진 후 밤에 가보는것이 더 좋을듯 하다. 2010. 10. 8. 박노해 사진전 박노해 사진전 나 거기에 그들처럼. 저녁 8시 30분까지. 입장료 3000원. 작가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전시장에 있다. 2010. 10. 8.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