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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일상

내가 있는 풍경

by 막둥씨 2010. 4. 3.

화창하고 눈부신 날씨를 보여준 오늘. 나만의 작은 상자속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 바람을 쐴 필요가 있을것 같아 빨래를 돌려 놓고 잠시 나가본다. 햇살과 바람과 푸른 숲이 없는 삶은 인간을 우울하게 하는것 같다.
자주 지나다니는 익숙한 골목. 하지만 그 풍경 속에도 언제나 바라보는 입장인 나는 없다. 사실 어느 풍경 속에나 그렇다. 그림자만이지만 오늘은 그 풍경속에 잠시 스스로를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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