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전후 30분은 자연이 빛의 마법을 선보이는 순간이라고들 한다. 하얀색 눈밭위에 푸르른 하늘 위에 물감으로 수채한듯 하다.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이번엔 반바지 차림으로 밖으로 나가본다. 집 앞 10미터를 벗어나진 않았지만 할 이야기와 보여줄 색들은 이미 넘치고 넘친다.
몇 주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냈다. 앞으로 며칠은 더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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