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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일상

역행 逆行

by 막둥씨 2011. 4. 5.

 홀로 앉아 맞이한 늦은 오후. 볕은 따가우나 바람은 차 옷깃을 여미게 된다. 아직 봄은 남았다. 아니, 이제 진정한 봄이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감정은 역행逆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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