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양이 많아 구석진 곳에는 쌓이기 까지 하는 우박을 보며 한 편으로는 걱정이 되었다. 작물이 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방 녹기에 냉해는 아니지만 작물의 대가 부러진다던가 잎에 구멍이 나면 성장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다음날 비가 그치고 농부들은 밭을 둘러 본다. 이장님이 동네 방송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있는지 신고하라고 하신다. 다행이 우리 동네에는 걱정할 만큼의 큰 피해는 없었던것 같았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하우스에 구멍이 날 정도로 우박이 내린 곳도 있었다고 한다.
하나의 고비를 넘긴 셈이다. 작물이 수확 될 때까지 얼마만큼의 고비가 더 있을런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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