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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4 아침 일찍일어나 분주히 움직였더니 역시나 하루가 길다. 비가 계속 내렸고 계속 일을 했다. 풀이 웃자란 초지는 빗소리를 먹었다. 아침일을 마치고 밥을 먹은 후 마당을 쓸고 욕실을 청소하고 이불을 볕에 말렸다. 진보나 분배 혹은 복지를 우선시 하는 세력들 중에 과연 경제적 기득권자들이 있을까? 그리고 과연 그런 진보세력들은 자신이 현재 가진것들을 나누어 주고는 있을까 아니면 그저 많이 가진자들의 것을 뺏기 위해 악을 쓰고 있을까? 2010. 7. 24.
20100723 믹스커피를 생각하며 믹스커피에 관한 농담들. 설탕 조절이 내맘대로. 프리마만 빼면 아메리카노. 그리고 스치듯 만난 육수커플과 아픈 오빠의 팔. 이정도로 정리해 본다. 오늘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다가 폭풍우를 쏟고 갔다. 덕분에 오늘은 쉰다. 2010. 7. 23.
- 2010. 7. 22.
20100719 전용극장이 되다 서대문 아트홀. 영화 을 스크린으로 다시 보았다. 그 넓은 극장에서 오직 우리만을 위해, 매표소 직원들은 표를 끊었고 영사기사는 필름을 돌렸다. 2010. 7. 20.
20100718 한 마디 말 내뱉다 2010. 7. 18.
- 오리는 유유자적 하더이다 2010. 7. 17.
사랑을 놓치다 "어떻게... 시작도 하기 전에 끝이 나냐..." - 우재의 대사中 2010. 7. 16.
20100714 한 마디 말 입가에 맴돌다 2010. 7. 15.
20100713 풍경에 뛰어들다 어느 여름날들의 산책. 밑도 끝도 없이 밝은 노래와 함께 밑도 끝도 없이 밝게 살아볼까. - - - - - - - - - - 김동률 - 출발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201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