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되었던 책을 다시 빌렸다. 금새 읽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저녁엔 지난번 갔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정갈하니 나쁘지 않다. 도서관에서 시험 볼 자료를 대충 훝어 보았다. 막막하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다. 9시 40분이 되자 문 닫을 시간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밖으로 나와 집에 가기 전 선선한 야외에서 맥주 한 캔. 동행들은 카프리썬과 솔의 눈.
아. 그리고 오늘 10분의 집중력 한계를 지닌 여자가 악보를 다시 가져갔다. 과연 언제 연주를 들려줄 수 있을지. 왠지 그녀의 말대로 올해 말이 될 지도 모르겠다.
시험 기간이 지나고 그 다음주에도 수업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종강이 연장되었다. 아.....
사진//JW가 찍음
'산문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610 JW's overture for grade D (2) | 2010.06.11 |
---|---|
20100609 욕언여무화 휘배권고영 (欲言予無和 揮杯勸孤影) (0) | 2010.06.09 |
20100607 오늘 하루 놀며 잡다한 생각들 (3) | 2010.06.07 |
20100606 끼니의 데자뷰 (0) | 2010.06.06 |
20100605 아름다운 토요일 하루 (0) | 2010.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