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흘 전. 기온이 10도를 넘어 이제는 봄이 오는구나라고 느껴져 이 사진을 찍고 있을 즈음. 한 여성이 집 근처 호수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짤막하게 난 지방뉴스의 기사에 의하면 읍내에 살고 있던 이 여성은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겨울이 지나고 이제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오는데, 누군가에게는 이 봄이 무척이나 힘들었나 보다.
'저장 >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늘 꺼내는 작업 완료 (1) | 2012.03.08 |
---|---|
봄이 오다 (2) | 2012.03.02 |
싹이 돋다 (0) | 2012.02.27 |
따사로운 햇살의 겨울 오후 (0) | 2012.02.27 |
장 담은 날 (0) | 2012.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