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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길가에 봄이 왔다. 퇴근하는 나를 반기는 개나리에 잠시 머물러 본다. (봄이 아름다운 것도 겨울이 있기 때문이겠지) 더보기
영화 <위플래쉬>의 씁쓸함 간만에 영화를 봤다. 화제의 영화 <위플래쉬>(Whiplash)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 속에서 이 영화는 "올해의 영화가 벌써 나왔다."라고 평가할 만큼 수많은 호평과 함께 관객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과연 '올해의 영화'라 칭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만큼 영화는 압도적이었고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줬다. 영화는 관객과 호흡하는 내내 무겁다. 학대(?)에 가까운 장면이 뿜어내는 인간의 광기와 이로 .. 더보기
화장실에 스며든 봄 빛 간이로 설치한 화장실 작은 환풍구에 오후녘의 나른한 봄 볕이 스며들었다. 한참을 응시하던 나는 깨달았다. 그물망에 먼지가 많이 쌓였다는 것을.... 더보기
다시, 카톡을 깔다 사찰 의혹 이후 지웠던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어제 새로이 깔았다. 대안으로 몇 개의 앱을 돌리기도 하고 또 주위에서 많이들 텔레그램으로 갈아타 생각보다 개인적인 불편함은 크지 않았지만, 내 지인들이 겪을 불편함과 함께 카톡 논란을 정리해 보니 비록 대응 방법은 아쉬웠을지 몰라도 카톡 측의 문제는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승자독식 구조에서 1위를 견제할 2위에 힘을 실어주는 넷 활동을 이제껏 해오던 터라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해 새로 태어난 회.. 더보기
우리집 절전소 만들기 발전소를 짓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들어는 보셨는가, 세상을 바꿀 고명한 그 이름 바로 절전소! 절약과 발전소를 합해 생겨난 신조어 절전소는 에너지를 절약하여 발전소와 매한가지의 일을 한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발전소와 달리 비 파괴적이며 자원을 사용하지도 않는 절전소를 통해서도 돈을 벌 수 있으니 바로 절약된 만큼의 전기요금이다. 특히, 가족 수가 많고 전기 사용량이 많은 집일수록 누진세가 적용되므로 더 비싼 전기료를 낸다. .. 더보기
에코마일리지 :: 혜택으로 돌려받는 당신의 친환경 생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오늘도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당신.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자발적으로 감내하기도 하고, 안전한 사회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도 하지만, 때때로 내가 실천하고 있는 행동의 효과는 너무나 큰 그림 속에 존재하거나 혹은 체감하기는 힘든 미래에나 나타날 수 있어 힘이 빠지기도 한다. 이런 당신을 응원하기 위한 각종 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친환경 생활을 .. 더보기
편두통 그제부터 머리가 아팠다. 뒷머리 오른쪽이 10초~1분 간격으로 욱신 혹은 움찔 하는 엄청난 고통이었다. 누군가 뇌 속에 손을 넣어 쥐어 짜는 것도 같고 혹은 피가 막혀 흐르지 못하고 터져나오는 것 같기도 했다. 계속 아픈게 아니라 전혀 대비하지 못할 때 고통이 찾아오곤 했다.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아팠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줄 알았더니 고통은 여전했다. 먼저 한의원을 갔다. 의사가 배를 누르니 아팠다.. 더보기
석호 우리 나라의 호수는 거의 다가 사람이 필요에 의해 조성한 인공호수다. 하지만 동해안을 따라 형성된 석호는 여타의 것들과 달리 자연의 산물이다. 더보기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사진 선정 며칠전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의 카테고리 배경 사진에 내가 찍은 '페스테자'의 사진이 선정되었다. 단지 배경 선정이기에 이용자 유입 등에 아무런 변화는 없지만... 어쨌든 경사? 더보기
리멤버 0416 평소 메고 다니던 가방을 들고 설을 맞아 집으로 갔더니 어머니께서 한 말씀 하신다. "뒤에 리본 달았네?" 내 가방에는 뒤에는 노랑 리본이 달려 있다. 아이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그들이 더는 위험하지 않은 저 너머의 세상에서 편히 지내기를 기원하는 마음, 그리고 동시에 아직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는 위험한 세상에 남아 살아가야 하는 나 자신을 채찍질 하는 의미다. // 늦은 밤 집으로.. 더보기
문화가 있는 날에 본 경회루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국민들을 상대로 문화생활을 적극 권장하고 나선 것인데, 혜택이 쏠쏠하다. 영화관이 5000원으로 할인되고,,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공연장 공연도 할인되며, 경복궁과 창덕궁 등 문화재관림이 하루종일 무료다. 그 외에도 스포츠, 전시 등 여러 분야에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에서 생활한지도 어언 10년. 대부분 4대문 안에서 살았고 지금 일하는 곳은 아.. 더보기
페스테자 Festeza 하자센터 타악연주 공연팀 '페스테자'. 지난 2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있는 광화문KT 건물 앞에서 열렸던 월성1호기 수명연장 반대 집회에서 페스테자를 만났다. 이 청년들은 우리나라 집회와 시위 문화의 격을 적어도 두세 단계는 업그레이드 시켰다. 고리타분하거나 심각하기만 했던 시위가 시민들의 축제의 현장이 되는 순간이다. 더보기